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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3 : 불과 재 후기 (스포 있음!!)

by 달퐁이 2026. 1. 1.

아바타 1 나왔을 때 그렇게 난리 난리였는데 그 당시에는 안보고
(사실 궁금했는데 영화관에 가서 볼 여력이 없었음)
2편 물의 길 나올때도 집에서  OTT로 두 편을 몰아서 봤었다.
이번 3편도 영화관에서 볼 계획은 없어서 그냥 리뷰만 훑어봤었는데
31일까지인 2D무료 관람권 날리기 아까워서 전날 예매하고 보고 옴
다른 영화도 있지만 진돌님이 1분에 30억 어치인 가성비영화래서 기왕 보는 거 뽕뽑으려고 아바타로ㅋㅋ 
결론적으로는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 제 값주고도 볼만했겠다!

전편들을 집 TV로 봐서 그런지 판도라 세계가 신기하긴한데 그렇게 감명깊지는 않았는데
영화관 스크린으로 보니까 와 신비하고 화려한 세계에 확 몰입되고 특히 바람상인 나올 때 눈이 너무 즐거웠다!
나비족 피부랑 툴쿤이 은하수처럼 빛나는 것도 너무 예쁘고 왜 제이크 설리가 이 세상에 매료되었는지 공감됐음
크게 보니까 디테일도 잘 보이고, 3D로 보면 더 좋았을것같아서 기회되면 3D로도 보고싶다.

투크 하악질하는것도 귀엽고 수달같은 생물도 귀엽고 그러다보니까 다치는애들 보면 안타깝고 그럼ㅠㅠ
바람상인 배 추락할 때 저 해파리 안 구해주나 싶었다...

영화 시작부터 가족 잃은 슬픔에서 시작하기도 하지만 요즘에 내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지
미디어 속 캐릭터들이 힘들어하는 것도 좀 버겁게 느껴지는데 감정적으로 좀 울컥하는 부분이 있어서 두 번 울었다;;
로아크가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부분이나 영혼세계에 들어가서 죽은 나비족들 만나는 부분들-

툴쿤 회의할 때 거대 툴쿤들이 모여서 얘기하다보니까 의자까지 웅웅 울리는데 이게 꽤나 웅장하고 인상깊었다.
심장을 물리적으로 떨리게해서 그런가...?
눈 없는 툴쿤(미안 이름 까먹음) 보면서 참담해할 때도 마음이 아팠음

리뷰 볼 때 공통적으로 다들 불과 재인데 망콴족의 역할이 아쉽다고 하던데
내가 느끼기에도 처음 등장때는 임팩트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존재감이 흐려짐
뭔가 매드맥스같다 생각했는데 바랑빼고 다 대머리라 쿠루가 없음. 에이와를 등져서 그런듯.
그런데 또 에이와가 망콴부족 절망하고 기도할 때는 안 도와준거 맞잖아 왜? 기도가 덜 절실해서?
바랑이 에이와에 배신감 느낄만도 한데 불쌍하고... 그럼 키리 기도는 왜 들어줬을까? 특별한 출신이라서?
딴 얘기지만 바랑 총 쏠때 굉장히 행복해보이더라

CG 아쉬운 부분은 영혼세계 들어갈 때 배경이 온통 흰색일 때 좀 어색해보이나 싶은 부분 빼곤 없었다

또 영화보면서 든 생각들
-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 네이티리 나비생이 안쓰럽다
- 누구는 아빠가 없고 누구는 아빠가 둘이고...
- 쿼리치 대령 진짜 갑자기 이렇게?? 사랑을 해?? 뭔데???
- 인간이 숨 쉬는게 말이 되나? 근데 뭐 애초에 말이 됐나
- 해양생물학자 없었으면 어떻게 되는? 그런데 제이크 설리가 워낙 인물이다보니까 팬이 있는것도 말 된다.
- 전투씬에서 - 인간들 입장에선 에일리언이 따로 없겠다
- 속편에서는 2세대들이 더 주로 나올까?

3시간 넘어서 화장실 이슈 각오는 하고 갔는데 중후반쯤부터 지금 몇시일까? 지금 나갔다와도 될까?
장실타임 각재다가 결국 한 장면도 놓치기 싫어서 안 나갔는데 그러길 잘했다 1분에 30억임.
TEABOX에서 산 다즐링 FF 차 우려서 갖고갔는데 조절하느라고 반만 마심

아무튼 시각적으로 너무 즐거워서 3D로 보고싶어졌음.
진짜 옛날에 3D안경 안경위에 끼고 보는데 너무 불편해서 시도해본 적이 없는데
26년에는 렌즈끼고 3D영화 봐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