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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기

카렐차펙-루후나

by 달퐁이 2024. 11. 22.

Karel capek - Ruhuna
저지대 실론 홍차 개봉
이렇게 티백 하나 있는 차는 왠지 집중해서 마셔야할것 같아서 묵혀두게되는데 이제 여유 못부릴것같아서 꺼내봄

아슬아슬하게 상미기한 안에 먹게되는군
1티백 200ml 3분 10초 삼다수 써줬다
권장우림은 4분이지만 건엽부터 향이 빡 달달해서 짧게 내림
딤불라도 있어서 저지대 고지대 비교하면서 마셔보면 좋을텐데 꺼내놓고 루후나만 우렸네ㅎㅎ

단향 확실! 젖은 나무, 젖은 흙같은 느낌.
오늘 코 상태가 좀 메롱인듯한데 풀향은 잠깐 났다가 사라지고 짙은…무거운 느낌임
잠깐 내려놨다가 다시 들어올렸을 때 팍 느껴지는 달달한 향이 진짜 좋음

확실히 밀크티로 맛있을듯 바디감 충분해서 좋다
날도 구린데 저지대 실론으로 축축함 더하기
짧게 우려서 많이 떫지도 안고 딱 맛있다
다원별로 막 많이 마셔본건 아니지만 저지대 실론의 표준같은 맛? 섬세하게 표현하긴 좀 어려운데 묵직하고 좋음

실론인데 아쌈같음 meleng아쌈은 실론같더니 뭐…
맛이 직관적으로 다냐?하면 그렇지는 않은데 복불복으로 달까말까 하는 차들에 비하면 훨씬 나음
수색은 엄청 옅지도 짙지도 않은 편인데 맛은 힘이 있다

마실수록 밀크티가 딱이다 싶은데 이미 거의 다 마셔서 우유 붓기는 글렀음
1회분 차는 무조건 스트레이트로만 마시는데 이건 처음부터 팍 우려서 밀크티로 마셨어도 만족스러웠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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