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스타에서 마주친 신상 차음료~! 스치듯 봤는데 델픽이라고해서 오잉? 하고 다시 봤네요
진짜 델픽에서 나온건데 집 앞 편의점에 혹시 있을까? 하고 들러보니
제로슈가에 1+1이라서 고민 없이 사왔습니다 가격 2200원~ 진짜진짜 오랜만에 사보는 새 음료수!
델픽에서 나오는 차 중에서는 예전부터 밀리필리가 궁금했었는데 뭔가 호불호가 갈리는것같고 가격이 비싸서 밀키우롱 하나 두고 먹고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사본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지난달에? 주부생활 잡지 구매 부록으로 피그원 받았는데 랜덤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이것도 궁금은 했던거라 마셔보고 이건 불호임을 깨달음.
아무튼 이번에 나온 상품은 디자인 색 보고 아르테미스랑 밀리필리 베이스로 만들었다고 생각함(했는데 지금 보니까 파란색은 그냥 우롱차라고 되어있긴 하네)
원래 델픽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도 뭔가 패키지부터 고급진 분위기 내려고한듯. 차라는 걸 티내주는듯한 티꽁지 디자인이 귀엽다~
무튼 궁금했던 밀리필리의 맛을 찍먹해볼 수 있나? 하는 기대와 복숭아+우롱 조합은 실패할 수 없다는 확신으로 ㄱㄱ~!
왜냐하면 옆에 이렇게 테이스팅노트로 아르테미스랑 밀리필리 설명이 있었단 말이죠?
그렇지만 과일이 메인인 아이스티에 차 맛이 남아있을까?하는 걱정이 든단 말이죠?
제로슈가 음료라 단맛은 수크랄로스로 냈나봅니다. 납작복숭아&우롱 원재료에 우유향 첨가물이 없길래 오잉? 했는데 아무튼 제품 명은 밀리필리가 아니니까 오..오키..(하지만 그러면 테이스팅 노트에는 왜…)
마찬가지로 블루베리&아르테미스는 원재료 베이스가 우바홍차에 장미는 향료도 안들어갔는데… 실제 판매중인 아르테미스는 장미가향백차인데…
단가를 낮춰야하니까 백차는 못썼겠구나 싶긴 한데 사실상 실제 차 블렌딩이랑은 큰 관계가 없는 제품이네요(그렇다면 테이스팅노트는 왜…2)
아무튼 설탕은 없고 칼로리는 10kcal 입니다. 습관적으로 제로칼로리라고 하려다가 확인해보니 칼로리가 아예 제로는 아니네요
오늘 맏형즈 라방 있어서 마침 잘됐다~ 이거 마시면서 봐야지!
어떻게 색조합도 파란색 보라색이 딱이냐?! 하면서 룰루랄라 개봉하고 맛봤는데 기대… 이하… 였구용…
<납복>
향은 살짝 쌉쌀한 차향이 나서 이게 달까? 했는데 맛은 우왁! 달다! 였고 납작복숭아를 안먹어봐서 실물 과일이랑 비교는 못하겠지만 상큼 달큼 복숭아 가향 계열의 맛은 아니었음 비슷한건 이프로..에 가깝나싶구요
<블루베리>
오 익숙한 풍선껌같은 맛 + 좀 쓰다? 좀 낯선 맛이 많이 나는데 단 게 싫으면 이쪽이 더 취향일 수 는 있을것같습니다.
근데 그냥 일단 달달한 차 자체가 입맛에 안 맞기도 하고…. 내 입맛에 일반 립톤 아이스티는 워낙 익숙하다보니까 맛있고 편의점에서 사본 뭔가 블렌딩된 차음료 중에는 레몬녹차 빼고는 특별히 맛있다고 재구매해본 건 없어서… 밀크티빼고는 달달한 차가 입맛에 안맞는것도 있고 거기에 수크랄로스의 느낌이 어색해서 그런것같기도 하고? 아무튼 다시 사지는 않을듯. 다시 안사도 남은거는 먹어야할텐데 으으 손 안갈거같다…
델픽 차 맛이 궁금해서 사봤는데 사실상 델픽 블렌딩 요소는 하나도 느낄 수 없는…? 여러 의문만 남긴 음료
원재료도 사실 찾아볼 생각 안했었는데 실제 차랑 비교해보려고 찾아보니까 너무 달라서 나는…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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