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다이소 신상으로 빈티지, 한국풍 나와서 그렇게 인기가 많다던데 (알고리즘이 자꾸 다이소 신상 추천해줌) 다이소 간 김에 보니까 반짝반짝하니 예쁘게 나왔더라.
근처 다이소에는 없는 물건도 있어서 인터넷으로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는데 품절된 것들도 있고 실물로 좀 봐야할것같아서 큰 지점 가기로! 흑흑 너무 멀어서 자주 안가는데…
집 앞에서는 포토카드 케이스, 스탠딩 탑로더 샀다. 포카 세워서 진열할 공간은 없는데 다른데 쓰려고… 모종의 용도로 삼
디자인이 다소 부담스러운ㅋㅋ 왠지 모르게 수납용품 코너에 있었다. 말이 안되는건아닌데😅
진짜 뇌에 힘 꽉주고 참아서 이만큼만 삼 사실상 사려고 생각했던 건 안사고 생각도 안한걸 많이 사오긴 했다 다이소 매직🔮
원래 사려고 한 건 어텀 시리즈로 나온 것중에 미니러그->이거 내 가디건이랑 색이 너무 비슷해서 가을 찻자리에 쓰면 귀여울것같았음! 근데 하얀색 품절이라 구경도 못함ㅠ
요즘에 종이책 독서, 독서용품 추천하는 영상들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읽고있는 종이책 없는데도 롱 인덱스 사왔다… 휴대용 독서대도 집었다 놨다 했는데 집에 있는거 생각하면서 참았다.
텍스트힙이 이슈던데 다이소 독서용품도 많이 나왔으면… 북커버, 문진, 북파우치, 독서링 소취🙏
또 요즘에 아날로그로 기록하는 게 끌려서 굵은 펜 하나 사와야지 했는데 예정에 없던 노트와 메모지(집에 산더미인데)도 사옴
집에 노트 많은데… 얇은 노트도 다 못채우는데… 살말살말 하다가 무선에 쫙 펴지는건 없으니까 충분히 유용하다며 합리화하면서 산 빈티지 노트 근데 마음에 듦ㅋㅋ
빈티지 시리즈 중에 실링왁스 스티커, 어텀 시리즈 실사 스티커, 마스킹테이프 종류, 다 너무 예뻐서 구경 한참 하다가 집에 쌓여있는 스티커의 무덤을 생각하며 양심에 찔려 내려놨다
펜도 그냥 집에 있는게 너무 정직한 볼펜들이라 좀 굵직하게 볼펜똥 없이 쓸만한거 한자루 사와야지 했는데, 사라사 빈티지 펜!! 이거 너무 만족함
색 여러개 있어서 고민하다가 제일 예뻐보이고 재고도 두어개밖에 없었던 블루 그레이랑 실제 색감 궁금했던 세피아 블랙 사옴
진짜 ‘빈티지’라는 이름에 맞게 빛바랜듯한 색감. 블루그레이는 시인성 좋으면서 부드러운 색이라 좋고 세피아블랙도 그냥 보면 검정인가 싶은데 옛날 사진 필름에서 느껴지는 갈색 살짝 섞인 검정이라 마음에 든다.
필기감도 부드럽고 번짐도 없어서 좋은데 잉크 소모량이 많은듯한 기분. 금방쓸것같다.
일단 빈티지 컨셉 노트랑 색감 잘 맞아서 기분 좋음ㅎㅎ
다이소에서 1500원이었는데 검색해보니까 950원에도 판매되는듯 택배비 생각하면 다이소 가는김에 사는게 나을지도 모르지만 색별로 쟁이고싶은 욕심이 든다
필기할때도 눈에 쨍한 색 별로 안좋아해서 안 쨍한 파란색 찾아 헤맸는데 이거 파란색 딱 내 취향🥰
집에 스티커만큼이나 쌓여있는게 떡메모지인데…ㅋㅋ… 테라조 무늬 못참음…! 그나마 한 색으로 100매 아니라 다양하게 쓸 것 같아서 사옴. 사이즈가 커서 찢거나 잘라서 써도 될것같고…(나름의 활용도를 생각해보는중) 체크 패턴도 예쁘긴 한데 막상 쓸 때 손이 안갈것같았음.
사온 김에 바로 써보기! 예준이의 수제 티켓 따라 그려봄. 이미지로 볼 때도 귀엽구나 싶었는데 따라 그리다보니까 눈에 들어오는 예매 취소에 취소 절대 안된다고 엑스 그려놓은거, 사랑하 5관, 공유 이미지가 버블 그림인거 다 너무 섬세하고 귀엽다💙
왜이렇게 오랜만에 손으로 쓰는것같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시그 손에서 놓은지가… 5월까지는 열심히 쓴것같은데… (먼산…)
역시 스티커, 마테 안사길 잘한게 이거 꾸미겠다고 집에 있는거 뒤집어 찾는것도 너무 시간 오래 걸리고 귀찮았음ㅠ 영화티켓 디자인 스티커도 분명히 있을텐데 찾다가 포기…
사실 다이소 다녀오는 길에 아트박스도 오랜만에 들러서 구경했는데 세상에 아트박스 구경할거 너무 많아서 20분 넘게 돌아다님. 키링 인형 엄청 많고 솜인형 옷도 팔던데!
아트박스에서는 펌펍더볼륨 나오고 씨유에서는 왓미우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아무튼 마음에 드는 노트, 마음에 드는 펜이라는 무기가 생겼으니까 야무지게 기록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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