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사뿐 차 한 걸음
티 마스터 정지연 알려주는 차의 모든 것
나를 위한 하루 시리즈 4
정지연 저자(글)
큐
취미로 처음 차를 알아보려는 사람에게는 내용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것 같고, 차에 관심 갖고 여러 자료 읽어본 사람한테는 깊이가 얕다고 느껴질 내용이었다.
입문자들이 제일 궁금할법한 건 차를 어떻게 맛있게 마실 수 있는지, 차 애호가가 궁금한 건 검색만으로 알 수 없는 저자만의 노하우 아닐까?
차 산지, 구성성분 등 이론적인 부분은 6대 다류 산지를 구분 지어 자세하게 서술된 데 비해 우림법 관련 내용은 짧게 끝나고 맛에 관한 내용이 적어서 아쉬웠다.
참고자료나 서적을 적어줬으면 더 깊이 알아보기 좋았을 텐데…
관심 있는 부분만 골라서 읽었는데 일본차 부분에서 전에 호지차 찾아보면서 헷갈렸던 쿠키, 카리가네 부분을 확실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황차, 흑차, 티젠 부분은 내 관심 외라 흘려 읽었다.
내용 외적으로 보면 표지가 올해 출간한 책인 줄 모르게 예스러운 느낌이고 폰트와 사진자료도 아쉽다.
실습용인 차트 기록 실습 페이지들이 너무 많음. 35페이지가 기록용 페이지인데 총 188페이지의 약 20%가…
교재로 사용할 목적으로 출간된 책이라면, 강의 중에 여러 자료들과 차 시음을 곁들일 걸 생각하면 충분한 책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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