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엘리멘탈 단관하면서 디즈니 플러스 구독한 보람을 느꼈는데
최근 많이 이용 안한것같은 기분+그동안 본 것 중에 재밌던거 추천하고 싶어서
디플 작품 목록을 쭉 훑어봤다
(아니 근데 자꾸 저절로 새로고침돼서 보기 너무 힘겨웠음)
장르는 공포만 빼면 거의 가리지 않고 보는데 특별히 추천받거나 끌리는 거 없으면
귀엽고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판타지, 코미디 좋아함
아무래도 디즈니플러스니까 디즈니에서만 볼 수 있는걸 보는게 이득인데
오리지널 시리즈는 거의 안봐서 잘모르고
유일하게 본 게 무빙😅
마블시리즈는 나도 어느 순간부터 못 따라가서🥲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라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명 ‘가오갤’
솔직히 마블 세계관이 모든 영화를 다 봐야할 것 같고
그래야 이해되고 보이는 부분이 많아서 진입장벽이 높은데
나도 1편은 안보고 2편부터 봤지만 대충 배경 이해 됐고
3…은 다른 영화랑 연결된부분이 많지만!
1편만이라도 봐줬으면 함
동생한테 추천하면서 1편 시작했는데 그대로 2편, 3편 연달아 봤다
돈냄새 나는 우주cg 빵빵하고 개그 내 취향이고 액션씬에 깔리는 음악도 항상 최고임
게다가 스토리에 감동이 있다! 눈물… 흐른다고…😭
가오갤은 결국에는 가족이야기임 진쨔루… 가좍이야…
마블 말고도 애니메이션 유명작들이 많아서 이것들만 봐도 한달 구독이 짧은데
인사이드 아웃, 주토피아, 빅히어로, 주먹왕 랄프, 업, 토이스토리
프린세스 시리즈도 포함해서 애니메이션 관심있는 사람들은
어지간한 작품들은 다 봤을거라고 생각함
그래도 디플에서 뭔가 보고싶다고 생각한다면~~
업 외전격으로 더그의 일상 있는데 이렇게 작품들의 후일담 볼 수 있는것도 좋음
다른 단편들도 있지만 더그가 진짜 너무 귀여움ㅋㅋ
주토피아 외전도 여러 등장인물?동물? 시점을 보여줘서 재밌었음!
코코 진짜 명작인데 주변에 안 본 사람이 많아서 놀랐음
진짜 꼭꼭꼭! 봐줬으면 하는 작품
멕시코 문화를 표현한 게 재미있었고 금잔화 날리는 장면들 색감이 너무 아름다움
ost도 다 너무 좋았다
울라고 만든 장면인걸 알면서도
영화관에서 눈물샘 터져서 멈출수없었음😭
아니 진짜 노래가 사기야…
이거 동생이 3번 보는동안 매번 울었는데ㅋㅋ
주기적으로 재탕하던데 요즘엔 안울려나 모르겠다
이거 단관하고 싶은 작품 1순위ㅋㅋ 통곡이 재등장 예상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판타지, 코미디>
라는 타이틀에 맞는 작품으로
루카 추천! 별 생각없이 재생했는데 셋이 우정을 다지는 과정과
가족이 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음
마지막에 아쉬움과 여운이 남아서 더 생각나는 작품
영어 원제는 Ron’s gone wrong임 라임 맞춘거 너무 귀염ㅋㅋ
애들용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이렇게까지 감동적이라고?
론의 엉뚱한 모습들이 귀여웠음
아이스에이지 시리즈-수년에 걸쳐 발전하는 그래픽이 나름 관전포인트
인크레더블 시리즈-2편이 무려 14년만에 나온… 잭잭이 귀엽다고 동생이 좋아함
스파이 지니어스-윌스미스, 톰홀랜드 주연이래서 틀었는데 개그가 꽤 웃겼음ㅋㅋ
온워드-톰홀랜드 주연, 나름 쫄깃한 전개와 감동
메이의 새빨간 거짓말-소녀의 마음이 귀여웠음
-> 꼭 추천한다는 건 아니고 틀어놓고 볼만함!
또 그냥 귀엽고 재밌는 맛에 볼만한 영화들~
디플에만 있지는 않을것같지만 아무튼 뽕뽑아먹으려고 열심히 봤음
어설프고 멍청한 캐릭터가 나오면 태클걸면서 보는 재미가 있음ㅋㅋ
빙크가 너무 귀엽고 90년대임을 티내는 엉성한 저 고릴라 탈과 연출들이 또 재밌음
친구들이랑 집에서 봤는데 다들 꽤 집중해서 봤고
게임 속 세상이라는 배경에 맞게 연출도 재밌었음
마지막에 ‘야 이거 우정 너무 얄팍한거 아니냐?’ 했는데
아무튼 잘 마무리 돼서 안심한 기억이 있음😂
이것도 귀여운 맛으로 보기 좋은 가족영화ㅎㅎ
옛날에 예고편 보고 보고싶었는데 못봤던 기억이 있어서 더 반가웠다
어른용 애니메이션이라고 느껴졌던 소울…
사실 그렇게 집중해서 보지 못해서 크게 감동받지 못했지만
(22가 그냥 좀 많이 킹받았던 기억이…)
같이 본 사람들은 다 좋았다고 했음
단관으로 같이 다시 보고싶음
그리고 나만의 길티 플레져… 재밌고 노래도 좋아서
다들 한번만 봐줬으면 하는거 디센던츠…
사실 너무 아동 대상작품이라 추천하기 민망함
그치만 뮤지컬영화 좋아한다면…! 디플에서밖에 못보니까 한번만 찍먹만이라두🥲
디센던츠 얘기 하려면 포스트 한개로도 모자람ㅎㅎ
어지간하면 아 재밌었다~ 하면서 호불호 거의 없이 작품을 봐서
추천이 의미가 있나 싶긴 한데…
내가 좋아하는거 부끄러워하지마! 내 감정에 충실할거야! 라는 마음ㅎㅎ
고심해서 ‘오늘 최고의 영화 한편을 봐야겠어!’ 하는 타입이 아니라면
디즈니플러스 구독은 했는데 ‘뭐라도 봐서 뽕을 뽑겠어!’ 라는 생각이라면
위 작품들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어린이날을 기념하며 어린이가 된 마음으로
오늘 뭔가 보고싶은데, 본거 또 보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나도 다시 영화 고르는 게 고민…ㅋㅋ
'공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국제차문화대전 후기 (2) | 2024.06.02 |
---|---|
요즘 차생활 (0) | 2024.05.11 |
부천아트센터에서 연주회 감상한 후기 (feat.클알못) (3) | 2024.04.05 |
타바론 버라이어티 티 선물세트 T12 다 마셔본 후기 (0) | 2024.04.04 |
GS25-델픽 블루베리 아르테미스 / 델픽 납작복숭아 우롱차 (1) | 2024.01.26 |